『지혜가 필요한 시간』프랜시스 콜린스/포이에마
‘오바마·트럼프·바이든 행정부에서 12년간 미 국립보건원(NIH) 원장을 지내면서, 인간게놈프로젝트를 총괄한 유전학자인 저자는 평소에도 과학과 신앙의 조화를 위해 힘쓰면서, 여러 책을 저술한 분입니다. 기본적인 상식과 합리성을 잃어버린 채 이상한 음모론에 휩쓸리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저자는 이 책에서 왜 지금 우리가 지혜를 찾아야 하는 지를 설명하면서 진리, 과학, 신앙, 신뢰라는 네 가지 핵심 원칙을 언급합니다. 또 이런 원칙들을 삶과 공동체 안에서 어떻게 실현해 낼 것인지를 제안하는데, 비록 미국적 상황을 바탕으로 하는 논의를 담고 있지만, 역사, 사회, 교회의 역할 등에 대하여 온갖 이상한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 한국교회 상황에서도 반드시 짚어보고 생각해야 할 적절한 제안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