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신들의 전쟁』,  카일 아이들먼, 규장
이 책은 우리 마음이 전쟁터라는 사실을 새로운 방식으로 깨우쳐 줍니다. 갓피플에서 펴낸 『팬인가 제자인가』를 쓰기도 했던 저자는 이 책에서 모든 사람은 자신 안에 어떤 숭배의 대상을 세워두고 있다는 사실을 설득력 있게 논증하면서 현대 사회 안에 깊게 뿌리 내리고 있는 우상숭배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폭로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지적하고 있는 ‘쾌락’, ‘힘’, ‘사랑’의 영역에서 펼쳐지는 영적 싸움, 또는 우상숭배의 현주소는 깊이 묵상할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이 책의 백미는 ‘우상숭배’와 관련하여 ‘질투하시는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을 잘 설명해 준다는 것입니다. 근자에 읽은(?) 책 중에 상당히 괜찮다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