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하는 책 창세기』,  류응렬, 성서유니온선교회
창세기를 묵상하면서 함께 읽으면 좋을만한 책입니다. 창세기는 성경 제일 앞에 나오기 때문에 상당히 친숙하게 느껴지는 책이지만 그 무게만큼이나 진지하게 이해하기는 어려운 책입니다. 성경 전체를 통해 나타나는 하나님의 구원 이야기의 배경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단순한 옛날이야기로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계획과 작정이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지를 잘 파악하면서 읽는 것이 좋습니다. 탁월한 설교자이자 성경 연구자인 저자가 튼실한 학문적 바탕 위에서 뜨거운 가슴을 가지고 쓴 이 책은 창세기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만 합니다. 분량이 10권이나 되기 때문에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홍성사에서 펴낸 김서택 목사의 <창세기 강해> 시리즈도 괜찮고, 성약출판사에서 펴낸 김홍전목사의 3권짜리 <하나님의 백성>시리즈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