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국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304명의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끌어 안은 채 물속으로 빠져 들어간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지 2주기가 되었습니다. 엄청난 일이지만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한 진상규명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비참한 시대를 사록 있습니다. 이 책은 ‘진실의 힘 세월호 기록팀’이 10개월 동안 세월호에 대한 방대한 기록과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물입니다. 이 책은 2014년 4월 15일 저녁 세월호가 인천항을 출항한 순간부터 4월 16일 오전 8시 49분 급격히 오른쪽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해 10시 30분 침몰할 때까지 101분 동안 세월호 안과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대 모든 사람들이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읽어야 할 필요가 있는 책입니다. <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이 쓰고 창비에서 출간한 『다시 봄이 올 거예요』라는 책도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중에서 살아남은 생존학생들과 졸지에 유가족이 되어 버린 어린 형제자매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런 책은 사서 읽어야 하고, 사서 선물로 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