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렁이의 기도』는 저자가 수십 년에 걸쳐 체험하고 깨달은 기도의 세계를 대중적인 언어로 풀어낸 책입니다. 이 책은 신학적인 동시에 체험적이며, 공적 윤리에 대한 책임을 아우르는 포괄적 내용을 포함합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기도란 하나님의 형상인 인간이 삼위일체 하나님의 환대와 친교에 참여하는 행위이며 이로써 인간은 기도를 통해 삼위일체 하나님의 신비를 인격적으로 경험할 수 있음을 밝힙니다. 또한 기도가 응답되는 이유가 인간의 집요한 종교적 노력이나 열심 때문이 아니라 사랑이신 하나님의 언약적 신실함 때문임을 말합니다. 더 나아가 기도가 사적인 영역을 넘어 국가, 정부, 민족, 역사 앞에서 어떤 공적인 책이을 감당해야 하는지, 그리스도인들이 기도 행위를 통해 우주적 싸움에 어떻게 참여해야 하는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기도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기를 원하시는분, 기도에 대해 알기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