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책 소개

『그 청년 바보의사』, 안수현, 이기섭 지음, 아름다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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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어느 청년 바보의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가르침에 따라 환자의 생명을 자신의 생명처럼 귀하게 여기면서 몸을 치유해줄 뿐 아니라, 마음까지도 헤아렸습니다. 의약분업사태 때는 동료의 비난 속에서도 파업이 아닌 환자를 선택하여 병원을 지켰습니다. 군의관이 되어서도 예수님의 흔적을 따르는 데 소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예기치 못한 병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의 흔적을 좇아 달려가다가 서른 셋, 예수님과 같은 나이에 문득 하나님의 품으로 떠나고 맙니다. 갚을 수 없는 사랑의 빚을 남겨놓고서 말입니다. 이 책은 안수현이라는 청년 의사가 유행성출혈열로 33세에 죽음을 맞이하기까지, 약 2000년 전에 오신 예수님의 모습을 따라 가난하고 아픈 사람들을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놓은 안수현의 삶을 그가 남긴 글을 통해 되새기고 있습니다. 먹먹하고 뭉클한 감동을 안겨주면서 우리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도록 이끕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은 신실하고 이웃을 향한 애정은 충만한 채 온몸과 온 마음으로 진정한 섬김의 삶을 살다간 그이기에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우리의 삶의 고삐를 당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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