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심』, 폴 워셔, 생명의 말씀사
<복음의 부름에 대한 참된 반응>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이 책은 회심이 무엇이며 왜 회심이 중요한지를 가르쳐 주는 책입니다. 저자의 문제의식은 단순히 영접기도를 한다고 해서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있는가 하는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열매 없는 기독교인들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참된 회심이란 단순한 고백이 아니라 죄에 대항하는 깊고 처절하며 때로는 힘겨운 싸움이며, 많은 눈물과 진지한 죄 고백을 넘어서서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죄로부터 돌이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스스로 확신하지 못하는 사람에게까지 <당신은 그리스도인>이라고 애써 가르쳐 주는(?) 우리 시대에 <회심>을 강조하는 이 책은 반드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CUP에서 출간한 『온전한 회심 그 7가지 얼굴』, 대장간에서 출간한 『회심의 변질 - 초대교회의 회심을 돌아보다』도 함께 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