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관계공동체의 모습 (바울선교회 전체선교사수련회에 다녀와서) …
2019.08.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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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15일부터 ‘사랑의교회안성수양관’에서 4박5일간 열린, 제17회 바울선교회 전체선교사수련회에 응급처치 및 구급약지원의 의료봉사를 위해 참석한 나는, 아름다운 관계공동체의 모습이 바로 이것임을 보며 마냥 즐거운 섬김의 기간이 되었다.
미전도 지역을 찾아 전세계에 흩어졌던 300여명의 바우리선교사님들과 그 자녀들까지 포함하여 700여명이 4년마다 열리는 이 수련회에 거의 모두 참석하신 것이다. 수양관의 시설과 숙박, 다양하고 풍성한 간식과 식사의 제공은 용인주북교회, MK(선교사자녀)들의 수련회는 우리교회를 비롯한 안디옥교회, 주북교회 등에서 맡았다. 그리고 매일 아침 일찍 전주에서 출발하여 2시간을 달려와 배식을 맡아주신 우리교회 일꾼들, 그중 하루는 전체선교회를 통해 처음으로 ‘검진차(예수병원)’가 수련회 현장에 왔다. 심전도검사, 초음파, X-RAY촬영, 골밀도, 채혈검사 등을 할 수 있어서 그 중 여러 선교사님들의 선교현장에서 앓아온 찜찜하고 불안한 증세들이 좀 더 확실해진 진단으로 그들의 마음들을 시원하게 해주는 등, 큰 힘과 위로가 되어주었다. 또 각기 근무하는 병원에서 휴가를 내기도 하고, 운영하는 병원은 문을 닫고 오신, 여러 치과, 한방 등 진료의들의 각별한 사랑의 헌신은 말할 것도 없이 이 모든 수고와 봉사들이 선교사님들께 큰 감동이 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새벽기도시간마다 우리 봉사자들을 위해 눈물로써 감사기도를 잊지 않으셨다. 그 덕에 우리는 한명도 몸살 나지 않고 그 기간을 잘 감당해온 것 같다. 그리고 큰 카페를 운영하시는 안디옥교회 국집사님의 커피봉사는 커피매니아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었다. 하루 12시간 이상 고급커피와 과일차 봉사를 하시는데 손목 인대가 둘 다 늘어나서 파스와 붕대를 감고 일하셨다. 하루 500여 잔을 대접하셨는데 돈으로 치면 2,3천만의 수입을 낼 수 있다고 한다.
갈수록 험해지는 선교지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오직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모든 걸 버리고 곳곳에 흩어져 지내던 선교사님들께, 고국방문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힐링과 축제의 날이리라. 그들 앞에 우리는 부족함 없이 누리며 편하게 믿음생활하고 있는데 그들을 위해 못할게 무엇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한 교회에서만 이들을 섬긴다면 이런 감동은 없었을 것이고 하나님께서 진정 원하시는 모습은 아니었으리라 생각된다. 나는 이번 수련회의 여러 감동을 간직하고 있지만 가장 큰 감동은 바로 여러 교회들이 격려하며 힘을 합하여 큰일을 성취한 이것이라 생각한다. 이는 지역과 시스템이 서로 다른 교회에서 오직 하나님의 이름으로 모인 이 수련회에 각자의 처지를 내려놓고 온전한 영적공동체의 관계 속에 몰입했기 때문이다. 래리•크랩은 “영적공동체는 우리 존재 가운데서 영적욕구들이 육체적 욕구들보다 더 강하게 살아날 때에만 존재하며 안전한 공동체는 성령이 역사하실 수 있도록 기꺼이 자신을 내어드리는 공동체이어야 한다.”고 했다.
새벽묵상을 인도하신 이동휘목사님의 마지막 날 말씀 중 “살아있는 모든 사람들은 나를 비롯해서 믿을 사람이 아무도 없다~그럼에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는다(벧전7~11)”는 우리들이 해야 할 평생 숙제라 생각한다. 늘 나를 돌아보며 오직 예수의 마음을 따라, 어느 순간에나 더 잘 세워주고 서로 서로 사랑으로 덮어주는 성령이 충만한 안전한 공동체, 우리교회가 되고 그런 세상이 되길 소망한다.
미전도 지역을 찾아 전세계에 흩어졌던 300여명의 바우리선교사님들과 그 자녀들까지 포함하여 700여명이 4년마다 열리는 이 수련회에 거의 모두 참석하신 것이다. 수양관의 시설과 숙박, 다양하고 풍성한 간식과 식사의 제공은 용인주북교회, MK(선교사자녀)들의 수련회는 우리교회를 비롯한 안디옥교회, 주북교회 등에서 맡았다. 그리고 매일 아침 일찍 전주에서 출발하여 2시간을 달려와 배식을 맡아주신 우리교회 일꾼들, 그중 하루는 전체선교회를 통해 처음으로 ‘검진차(예수병원)’가 수련회 현장에 왔다. 심전도검사, 초음파, X-RAY촬영, 골밀도, 채혈검사 등을 할 수 있어서 그 중 여러 선교사님들의 선교현장에서 앓아온 찜찜하고 불안한 증세들이 좀 더 확실해진 진단으로 그들의 마음들을 시원하게 해주는 등, 큰 힘과 위로가 되어주었다. 또 각기 근무하는 병원에서 휴가를 내기도 하고, 운영하는 병원은 문을 닫고 오신, 여러 치과, 한방 등 진료의들의 각별한 사랑의 헌신은 말할 것도 없이 이 모든 수고와 봉사들이 선교사님들께 큰 감동이 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새벽기도시간마다 우리 봉사자들을 위해 눈물로써 감사기도를 잊지 않으셨다. 그 덕에 우리는 한명도 몸살 나지 않고 그 기간을 잘 감당해온 것 같다. 그리고 큰 카페를 운영하시는 안디옥교회 국집사님의 커피봉사는 커피매니아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었다. 하루 12시간 이상 고급커피와 과일차 봉사를 하시는데 손목 인대가 둘 다 늘어나서 파스와 붕대를 감고 일하셨다. 하루 500여 잔을 대접하셨는데 돈으로 치면 2,3천만의 수입을 낼 수 있다고 한다.
갈수록 험해지는 선교지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오직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모든 걸 버리고 곳곳에 흩어져 지내던 선교사님들께, 고국방문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힐링과 축제의 날이리라. 그들 앞에 우리는 부족함 없이 누리며 편하게 믿음생활하고 있는데 그들을 위해 못할게 무엇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한 교회에서만 이들을 섬긴다면 이런 감동은 없었을 것이고 하나님께서 진정 원하시는 모습은 아니었으리라 생각된다. 나는 이번 수련회의 여러 감동을 간직하고 있지만 가장 큰 감동은 바로 여러 교회들이 격려하며 힘을 합하여 큰일을 성취한 이것이라 생각한다. 이는 지역과 시스템이 서로 다른 교회에서 오직 하나님의 이름으로 모인 이 수련회에 각자의 처지를 내려놓고 온전한 영적공동체의 관계 속에 몰입했기 때문이다. 래리•크랩은 “영적공동체는 우리 존재 가운데서 영적욕구들이 육체적 욕구들보다 더 강하게 살아날 때에만 존재하며 안전한 공동체는 성령이 역사하실 수 있도록 기꺼이 자신을 내어드리는 공동체이어야 한다.”고 했다.
새벽묵상을 인도하신 이동휘목사님의 마지막 날 말씀 중 “살아있는 모든 사람들은 나를 비롯해서 믿을 사람이 아무도 없다~그럼에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는다(벧전7~11)”는 우리들이 해야 할 평생 숙제라 생각한다. 늘 나를 돌아보며 오직 예수의 마음을 따라, 어느 순간에나 더 잘 세워주고 서로 서로 사랑으로 덮어주는 성령이 충만한 안전한 공동체, 우리교회가 되고 그런 세상이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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