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칼럼

시내산 언약을 기억하며 가르치라(박연용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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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산 언약을 기억하며 가르치라(신명기4:9)
박연용집사
신명기는 모세가 모압 광야에서 40년의 광야방황을 끝내고 오래전 하나님이 족장들에게 약속하셨던 가나안 땅에 곧 들어가게 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한 말씀이다. 이제 곧 요단 강을 건너가야 할 이스라엘에게 시내 산 언약과 과거에 하나님이 보여주시고 이스라엘이 행한 사건들에 대한 회고를 통한 훈계, 설교적 형태를 지닌 규례와 법도들, 이스라엘의 운명에 대한 비장한 노래들로 되어 있다. 모세는 신명기를 통해‘오늘’의 이스라엘을 위해 이전의 여호와의 말씀들과 사건들을 신학적으로 설명하고 장차 하나님의 약속이 실현될 가나안 땅에서 언약백성으로서의 삶을 준비하게 한다.“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그리하여 네가 눈으로 본 그 일을 잊어버리지 말라 네가 생존하는 날 동안에 그 일들이 네 마음에서 떠나지 않도록 조심하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 노예의 삶에서 자유의 삶을 주기 위해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하고, 만나와 메추라기로 일용할 양식을 주시며, 때로는 이적으로 주님이 우리 삶의 주인임을 보여주셨으나, 계속된 불평과 불신과 불순종의 결과는 열 하루면 갈 수 있는 거리를 40년간 가야 했고 ‘여호와, 내가 진정 너희들의 삶의 주관자’임을 그 긴 시간 동안 훈련 받았다. 본문은 광야를 지나 약속의 땅을 지척에 둔 이스라엘 2세대에게 모세가 다시 율법을 가르치며  ‘광야에서의 실패와 가나안 땅에서의 승리의 요인’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새기게 한다.  주님은 늘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려 하지만 우리는 어떤 것이 좋은 것인지 몰라 자주 거절한다. 그래서 돌아 보면 나에게 큰 손실이었는데  그래도 여전히 반복한다. 나의 마음과 귀가 주님께 향하게 하셔서 내가 좋아하는 것이 아닌 주님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듣게 하시고 들은 것을 또한 잘 순종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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