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칼럼

창세기 46장 1-27절 말씀 묵상(임충섭집사)

본문

창세기 46장 1-27절 말씀 묵상
임충섭집사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였다는 말에 이스라엘은 모든 소유를 이끌고 브엘세바까지 옵니다. 이제 브엘세바는 가나안 땅의 남쪽 끝으로 곧 애굽으로 들어 가게 됩니다. 그는 그곳에서 제단을 쌓습니다.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애굽으로 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시는 것을 보면 야곱은 여러가지 생각이 많았나 봅니다. 처음 출발 할 때의 그의 이름이 이스라엘로 나오다가 제단을 쌓을 때에는 하나님이 야곱이라고 이름을 부르십니다. 생각해보니 야곱이 요셉이 살이 있다는 말을 듣고 가나안을 떠 날 때에는 하나님의 역사에 감격하여 뒤를 돌아 보지 않고 떠날 수가 있었기에 그의 새 이름으로 불리워졌지만 그가 이제 애굽을 눈 앞에 두고 브엘세바에 이르러서는 여러가지 생각이 많았나 봅니다. 그래서 그는 그곳에서 하나님을 찾습니다. 제단을 쌓을 때에 하나님은 야곱으로 부르십니다. 야곱의 마음의 갈등과 두려움에는 인간적인 생각도 들었을 것이고 하나님에 대한 확신도 흔들렸을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두려움에 빠져 있는 그를 야곱으로 부르시며 내가 함께 가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들도 우리의 새 사람과 옛 사람이 뒤섞여 우리의 생각이 많고 하나님의 뜻이라는 확신이 서지 않을 때에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가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다시 정확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사모하고 확신을 얻은 후에 새 이름으로 서서 다시 길을 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우리는 그곳이 어디든지 믿음으로 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3-4절에서 애굽으로 가기를 무서워하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시며 거기서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시고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야곱은 이제 애굽에서 돌아오지 못하지만 이스라엘의 열 두 아들은 이스라엘의 열 두지파가 되어 이스라엘이라는 야곱의 이름이 영원해지는 것입니다.
이제 이스라엘의 가족 칠십 명이 애굽으로 들어가지만 그들이 출애굽 할 때에는 장정만 육십만 명이니 하나님의 말씀대로 큰 민족을 이루어주셨습니다. 오늘 생각해보면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으로 내려 가지 않고 그냥 가나안 땅에서 번성했으면 안 됐을까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그들이 애굽으로 가지 않았다면 종살이도 없었을 것이고 모세도 없고 광야도 없고 가나안 땅 분배도 없고 그냥 편안하게 살았겠지만 이제 요셉으로 인해 애굽으로 가게 되어 이스라엘 백성들의 종살이와 출애굽과 다시 가나안으로 돌아오게 하시는 그 여정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들도 죄의 종살이에서 출애굽하고 광야를 거쳐 가나안에 이르는 여정을 영적으로 걷게 하시는 것입니다. 
믿음의 길을 가는 데에 말씀이 길잡이인 것을 다시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부르며 야곱처럼 "내가 여기 있나이다" 대답하며 하나님과 함께 인생길을 가기를 원합니다.
0
로그인 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