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칼럼

다음세대와의 소통- 꽃비축제 요셉…

본문

어제 우리교회에서는 평화동지역 어린이들을 섬기기 위한 “꽃밭정이 비전축제”가 많은 친구들이 참여한 가운데 은혜가운데 마쳤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향해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마19:14). 그러나 교회는 다음세대에 대해 안일하고 방관적인 태도로 일관하다가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아이들을 막아내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다음세대의 위기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주일학교 없는 교회가 한국교회의 50%가 넘어섰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교회의 미래는 그리 희망적이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우리의 다음세대에게 신앙의 바턴을 잘 넘겨주는 것은 우리 모두의 사명입니다.  교회가 다음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대안을 찾지 못한다면 4차 산업혁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시대의 흐름 앞에서 한국교회는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처지가 될 수 있음을 직시해야만 합니다. 
스마트폰 세대로 대표되는 우리의 다음세대들은 좀 더 합리적인 믿음과 신앙을 원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신앙의 주체로서 주님과 직접적인 소통을 원하며, 예배에 수동적이기 보다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예배의 참여자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세상이 교회에 대하여 묻고 비난할 때 대답할 것을 준비하며 이며 더 적극적으로 세상에 대하여 이해시키는 소통들을 해 나가고 싶어 합니다. 오늘의 교회는 세상에 대하여 적극적이지 못한 면이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만 좋으면 됐지, 세상의 일들에 대해서 아무런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교회가 그들에게는 낯설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한국교회 다음세대에 대한 대안이 필요합니다. 먼저는 교사들의 혁명적 변화가 필요합니다. 과거의 방식만을 답습해서는 소망이 없습니다. 그들이 우리 앞에서 영적인 다른 세대가 되면 안됩니다. 그들과 호흡을 맞추어 우리도 변화해가며 그들에게 대안을 제시하는 영적어미와 아비들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교회는 이들을 지켜내기 위한 전략적인 기도운동이 일어나야 합니다. 기도 외에는 이런 유가 날수 없다는 말씀을 기억하며 모든 기도의 방법들을 동원하여 이 세상으로부터 다음세대를 지켜내는 거룩한 열정이 필요합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은 시대의 옷을 입고 모든 세대에게 증거 되어야만 합니다. 우리 앞에 있는 다른 세대, 다음세대를 복음적 정신과 실천으로서 변혁시킬 수 있는 노력을 통해 저들이 하나님 나라를 맛보게 해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꽃비축제는 다음세대와의 소통을 위한 우리의 작음 몸부림입니다. 바라기는 이러한 행사를 통해 교회의 문턱을 낮추고, 이웃에게 다가가는 복음의 걸음이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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