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칼럼

잊을 수 없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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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어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부티항이라고 합니다.  
저는 오늘 잊을 수 없었던  사람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올해 4학년 교환학생이고 한국에 온지 2년이 거의 다 되어 가고 있습니다,  
한국에 2년 가까이 살다보니 한국에서 많은 경험을 쌓게 되고 좋은 친구들도 사귀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처음 와서 지내는 것이 저에게 새롭고 낯설었던 환경이었기 때문에 한국생활에 쉽게 적응 할 수 없었고, 쉽게 스트레스를 받거나 외로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었습니다.
 이 때 저에게 손을 내밀어 주면서 한국생활을 잘 적응하게 해 준 분이 위드유 센터에 계시는 변○○ 선생님입니다. 변○○ 선생님을 알게 된 계기는 페이스북에서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한국어 수업을 제공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신청을 했습니다.  
그 때 전화로 신청을 한 후 센터에 가서 변○○상 선생님을 만나서 알게 되었습니다. 저녁마다 2시간 동안 한국어 강의를 들었고 선생님께서는 자세히 가르쳐 주시면서 어려운 부분들은 질문도 잘 받아 주시고 저희들을 위해 여러 번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센터에 올 때마다 과일이나 음료수, 우유 같은 다과를 준비해 주시고 저와 같은 외국인 학생들에게 항상 잘 대접해 주셨습니다.  
그 이후 저는 선생님의 도움으로 한국생활에 차츰 차츰 잘 적응해 갈 수 있었고, 한국어공부에도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알바를 시작하면서부터 센터에 갈 수 있는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그런 저에게 변○○ 선생님께서는 자주 저에게 카톡을 보내 주시고 “항! 잘지내고 있니? 밥 잘 챙겨먹고 건강해야 돼 만약 병에 걸리거나 어떤 일이 생기게 되면 나한테 연락 줘”라고 말씀을 하시곤 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유학생한테도 항상 관심을 가지시고 챙겨 주셨습니다. 얼마 전 제 어깨가 갑자기 아프기 시작해서 병원에 가고 싶었지만 어디로 가야할 지를 몰라 선생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선생님께서는 흔쾌히 바로 병원에 데려가 주셨습니다. 병원 의사선생님께서는 저에게  약을 처방해주시고 물리치료도 병행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저희가 간 병원 물리치료실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변○○ 선생님의 모습을  보고 우리 아빠처럼 생각됐고 다시 한 번 정말 감사하고 존경스러운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가 시간이 날 때마다 선생님과 다른 유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같이 하기도 하고 여행을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는 동안 변○○ 선생님은 아빠처럼 저를 든든하게 지원해 주시고 따뜻하게 대해 주셨습니다. 저는 항상 선생님을 가슴 깊이 소중하게 생각하고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으로 인해 저는 한국 문화와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었고, 좋은 친구들과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끝까지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글은 베트남에서 유학 온 대학생 ‘부티엉’이 <한글 말하기 대회> 출전하면서 쓴 원고입니다. 위드유 사역과 관련한 글이라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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