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칼럼

영적 철인 경기 함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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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철인 3종 경기!! 함께 합시다.
철인 3종 경기(Triathlon)라는 것이 있습니다. 본래 바다 수영, 사이클, 마라톤 등은 각기 다른 영역의 스포츠 경기였습니다. 1978년 하와이에 근무하던 미국 해군, J.콜린스 중령이 이 세 가지 경기를 하나로 묶어서 진행하도록 구성한데서부터 철인 3종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수영 3.86km, 사이클 180.2km, 마라톤 42.195km를 아침 7시에 시작해 자정까지 17시간 내 완주하면 철인(iron man)의 칭호를 준다고 합니다.
영적철인 3종 경기는 철인 3종 경기를 본 딴 것입니다. 우리는 육체의 단련을 뛰어 넘어 경건한 삶을 훈련하려고 합니다. 철인 3종 경기는 평범한 사람의 체력으로는 감당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지만, 영적 철인 3종 경기는 평범한 기독교인들이 갖추어야 할 신앙의 기본기를 든든히 세우는 것에 집중합니다. 건강관리를 위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영적철인 3종 경기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경건의 훈련인 것입니다.
먼저 해야 할 것은 성경 읽기입니다. 성경을 읽는 여러 가지 방식이 있지만 매일 주어진 분량을 소리 내어 읽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개역개정이 어렵다고 느끼는 분들은 <새번역성경>이나 <현대어성경>을 활용해서 읽어도 좋겠습니다만 원칙적으로는 (읽기 쉬운 의역이 아니라, 문자적인 번역으로 된) 강단용 성경에 익숙해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질문과 묵상, 공부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성경을 읽거나 매일 말씀을 묵상하면서 깨닫고 배운 내용을 기도 속에 담아낼 수 있으면 기도시간이 더 풍성해 질 수 있습니다. 영적 철인에서 훈련하는 것은 매일 한 시간 기도하는 습관입니다. 매일 예배당에서 진행하는 새벽기도에 참석하시면 기도로 인정해 드리지만, 매일 출근이 필요한 현대인들이 새벽마다 한 시간씩 예배당에서 기도하는 것은 시간적으로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매일 30분 정도 시간을 정해서 (소리를 내어)기도하시되, 주말이나 시간이 날 때 두 세 시간 집중해서 기도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겠습니다. 수요일 마다 배부하는  주간기도제목을 활용하시면 한두 시간 기도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해마다 영적철인 3종을 완주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전도하는 일입니다. 여러 가지 편법(?)을 만들어 두기는 했지만 어떻든 영적 철인의 꽃은 전도에 있습니다. 매일 7명 축복하고 3명 불신자를 이름 불러 가며 기도하셨던 분들은 영적 철인을 그 분들 예배와 모임으로 초대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겠습니다. 비록 전도가 전도하는 사람이나 전도를 받는 사람을 부담스럽게 하는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하나님은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사람을 구원하시는 분입니다(고전1:21). 요즘처럼 교회를 손가락질하는 사람이 많은 때, 더욱 힘써 전도하지 않으면, 영생 주시기로 작정된 분들이 어떻게 복음을 듣고 예수께로 나올 수 있겠습니까?(롬10:14)
영적철인 3종 경기,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참여하시는 분들은 그 만큼 은혜와 복을 누릴 수 있겠습니다. 우리 경건의 수준과 교회를 새롭게 할 수 있는 영적철인 3종 경기, 함께 달려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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