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봉에 서세요.

본문

사사기 1장에 보면 가나안과의 싸움에서 유다지파에 선봉에 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유다지파가 원해서라기보다는 하나님이 유다가 선봉에 서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싸움도 위험하지만 전쟁터에서 선봉에 선다는 것은 가장 위험한 자리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선봉에는 가장 용감하고 충성스러운 사람이 서는 법입니다. 가장 큰 희생을 감수해야 하지만, 또 가장 큰 영광을 얻을 수 있는 자리가 선봉입니다.
왜 하나님이 유다를 지명해서 선봉에 서라고 하셨을까요? 유다가 가장 강력한 지파였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지파들이 이만, 삼만, 많아도 육만 정도 밖에 안될 때 유다지파는 싸움에 나갈만한 이십세 이상 된 남자가 칠만육천오백명이나 되었습니다(민26:22). 하나님께서는 가장 힘 있는 지파에게 가장 위험한 일을 가장 먼저 감당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큰 힘을 가졌다면 가장 큰 역할을 해야 하는 줄로 알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있는 힘과 영향력이 그냥 주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이름이나 내세우고, 남들 위에 군림하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내 손에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섬김을 위한 도구요 사명을 위한 도구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학식이든지, 신분과 사회적 지위든지, 재물이든지, 시간이든지, 건강이든지 남들보다 더 낫고 좋은 것을 가지고 있다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 주신 것을 잘 사용해서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면서, 연약한 사람 도와 줄 줄 알아야 합니다. 힘과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사명을 위한 헌신을 내몰라라 하시는 분들이 가끔 있습니다. 창피한 일입니다. 거룩한 사명을 위해 선봉에 서기를 사모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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