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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비전트립을 다녀와서 / 고3 권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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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비전트립을 다녀와서 / 고3 권은미
독일에서의 첫날, 저는 선발대로 참가하여 GNG 캠프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캠프를 시작할 때 모르는 사람들과 조를 만들어 활동한다고 하여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지만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모두 다 좋은 분들이었고 본받을게 많은 분들이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대부분 교포이거나 유학생들이라 다양한 나라에서 왔기 때문에 그 나라에 대한 소식도 들을 수 있었고 언어도 조금 조금씩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 조끼리 성경 공부를 하며 소통을 하고, 선교사님들의 귀한 강의를 듣고, 신나게 찬양하고, 신실하게 기도하다 보니 GNG 캠프에서 많은 은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캠프에서 좋은 동생, 친구, 언니, 오빠들을 사귀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저에게는 가장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쉽지만 캠프에서 만난 인연들과 작별을 하고 후발대와 만나 구동완 선교사님, 선교사님께서 저희를 위해 데려오신 줄리아와 함께 독일 투어를 하였습니다. 마틴 루터가 있던 교회도 가보고, 타운 처치에서 송구영신 예배도 드려보고,  베를린 장벽 기념관도 가보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독일에서의 마지막 날, 구동완 선교사님 가정과 선교사님의 교회 분들께서 잘 섬겨주신 덕분에 잘 쉬고, 잘 먹고, 잘 자고 무사히 프랑스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GNG 캠프에서 만난 시창이가 우리를 위해 리옹에서부터 와주어 통역도 해주고, 길도 찾아주어서 편히 다닐 수 있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에펠탑, 샹젤리제 거리, 루브르 박물관, 노트르담 성당을 보았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유명한 건축물, 기독교의 역사가 담긴 건물들을 보니 그 나라의 역사를 한눈에 보는 것 같아 기분이 새로웠고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졌습니다. 비전트립을 가기 전에는 ‘수능이 끝나고 긴 방학기간 동안 다녀오면 정말 좋겠다.’, ‘내가 유럽을 가볼 기회가 얼마나 생기겠어? 기회가 될 때 다녀오자.’ 이런 마음이 가장 컸습니다. 하지만 여정이 계속 되면 계속 될수록 하나님께서 저에게 보여주신 것들과 새롭게 느끼게 해주신 것들이 너무나도 많아 앞서 들었던 생각들은 싹 사라졌습니다. 한국의 몇 배가 되는 이 큰 땅에서 복음의 씨앗이 심어져 한국으로 복음이 들어와 열매 맺게 하심에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불가능은 없으심을 보여주셨고, 새로운 인연들을 내어주셔서 여러 나라에 있는 저와 같은 하나님의 자녀들과 소통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비전트립을 통하여서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것들도 생기게 해주셨습니다. 언어 공부를 하여 다음 GNG 캠프에 또 참여해서 한국말이 아닌 다른 언어로 대화해봐야겠다는 목표가 생겼고 기독교가 시들어 가는 독일과 프랑스 땅에 제가 다시 복음을 전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회가 된다면 다음 비전트립에도 꼭! 참여해서 이번 비전트립에서 보낸 소중한 시간들과 소중한 인연들을 다시 경험하고 저를 위해 계획 하시고 함께 해주시는 하나님을 다음 비전트립에서 또 만나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들을 제가 해낼 수 있다고 이번 비전트립을 통하여 느꼈으니 그 곳에서 받았던 은혜를 잊지 않고 한국에서 몸소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줄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독일에서 좋은 기억을 만들어준 GNG 캠프에서 만난 인연들, 구동완 선교사님과 그 가정과 교회, 구동완 선교사님의 성경 번역 사역을 위해, 그리고 우리를 위해 많이 도와주신 줄리아를 위해. 프랑스에서 많이 도와준 시창이와 루브르 박물관에서 성경 역사 투어를 해주신 전문 가이드 안성규 집사님께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고 앞으로 이분들을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또 비전트립에 가기 전부터 준비하느라 애 쓰시고 많은 학생들을 데리고 다니느라 힘드셨을 최규 목사님, 손준철 부장집사님, 박영우 선생님, 김지영 선생님, 김승원 선생님, 이소윤 선생님께도 정말 감사합니다. 한국에서도 기도해주신 목사님, 교회 식구들, 비전트립에 참가한 학생들의 부모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을 허락해주시고 돌아오는 날까지 함께하여 주셔서 안전 지켜주시고 큰 어려움 없이 무사히 다녀올 수 있게 해주신 사랑의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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