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요한계시록 10:1~11 '이 책을 먹으라'

다릿노래
2012.12.06 11:31 2,587 2 0

본문

힘이 센 천사가 작은 두루마리를 가지고 내려옵니다.
요한에게 이르기를 그것을 먹으라고 합니다.
입에는 꿀같이 달고 배에는 쓴 두루마리입니다.

10.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두루마리를 갖다 먹어버리니 내 입에는 꿀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좋은 약은 입에 쓰다'와는 다른 전개입니다.
어제 TV를 보니 우리나라에 야식을 먹는 사람들이 47%나 된다고 하더군요. 야식은 속쓰림, 복부팽만감 등을 유발하는데다 역류성식도염, 수면장애, 비만 등 갖가지 병의 원인이 됩니다. 거기에 더해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 합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저녁 약속 때문에, 잘 못 길들여진 습관 때문에 야식을 먹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것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야식은 즐거움을 줍니다. 입에 꿀같이 달다는 말입니다.
 꿀같이 단 것은 또 있습니다. 예수님의 구원을 느꼈을 때 얼마나 감격하였었던지요!!그 감격.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을 때마다 느끼는 즐거움은 되려 고통스럽기도 합니다. 말씀은 완벽하지만 육체를 입고 있는 나는 불순하기 때문이지요.

 11. 그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
 
 믿는 사람은 필연적으로 괴롭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느낄 수 없는 그 괴로움때문에 스트레스 받습니다. 신앙의 습관은 불편합니다. 신앙을 지키기 위해 많은 비용이 지불되어야 한다는 부담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먹은 것보다 더 많은 헌신을 드렸던 적이 결코 없었습니다. '작은 두루마리'는 정말 보편적이면서 가볍습니다. 12월입니다. 한해의 마지막은 결코 가볍지 않지만, 어제는 솜털처럼 가벼운 눈이 내렸습니다. 그 눈이 육중한 나의 짐을 대신 져주시는 예수님을 생각하게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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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풀향기님의 댓글

풀향기 2012.12.07 08:27

평강형제 화이팅!
묵상나눔이 꽃을 피우길 소망하며....

다릿노래님의 댓글의 댓글

다릿노래 2012.12.18 11:48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