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삶이 힘들 때

다릿노래
2017.03.13 18:24 2,780 0 2

본문

"나의 삶이 무겁다." 어제 제 친구가 말했습니다. "너에게는 가벼워 보일 지 모르나, 혹 너는 가볍게 들 수 있을 지 모르나 나에게는 무척 무겁다. 나의 삶이 무척 힘들다" 라고 나의 친구가 말했습니다. 심지어 이렇게 말했습니다. "힘내라고 하지마, 힘이 안나. 괜찮다고 말하지마, 전혀 괜찮지 않아. 너의 그런 말들이 나를 더욱 외롭게해." 그래서 저는 이런식으로 말했습니다.  "누구에게나 삶은 무겁다. 너만 무거운 것이 아니라 나도 무겁다."
 하루가 지난 후 저는 문득, 그제서야 하나님의 말씀을 떠올렸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다는 것과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축복 속에서도 저는 진실로 친구를 위로하지 못했던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도 '시험 걱정 모든 괴롬' 안고 살아갑니다. 오늘 저는 저를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네요. '예수님을 아는 것 같긴 한데 수고하고 무거운 짐 중 하나도 믿고 맡기지 못한 사람' 정도로요.  모세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만, 저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을까요? 그런 의심과 절망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소한 일에도 눈물 짓고 흔들리다 쉽게 타협해버리곤 하는 나약한 제게, 오늘도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그저 더욱 소리 높여 찬양합니다.
 '죄짐 맡은 우리 구주 어찌 좋은 친군 지, 시험 걱정 모든 괴롬 없는 사람 누군가... 주께 고함없는 고로 복을 받지 못하네, 어찌 아니 아뢸까... 주께 기도드리세 주께 기도드리세.'
 바로의 종되어 살던 사람들을 광야로 부르셨을 때, 그들도 하나님의 약속과 능력을 믿고 주님께 온전히 의지합니다. 성경엔 이렇게 나오지요. "첫째 날에 헌물을 드린자는 유다 지파 암미나답의 아들... 은, 고운 가루, 송아지, 염소, 양..." 이렇게 계속, 혹은 지루할 정도로 반복됩니다. 그렇게 모두가 동일하게 하나님께 마음을 다할 때 하나님은 백성과 직접 소통하셨습니다.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서 여호와께 말하려 할 때에 증거궤 위 속죄소 위의 두 그룹 사이에서 자기에게 말씀하시는 소리들 들었으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심이었더라."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는 다는 것은 진실로 "주께 드림"입니다. 마음을 다드리니 예물로 시작하여 심지어 자기의 죄까지 다 주님께 드려버립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주님께 드림으로 말씀을 들으며 살아간다는 의미에 대하여 숙고할 때, 그리스도인에게는 '여유'가 있음을 깨닫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의무가 아닌 것도 감당하는데, 고된 하루를 보내고도 교회 예배당에 나와 걸레질 한 번이라도 하는 그들은 왜 그것을 기꺼이 하는가. 그것은 진실로 자기의 짐 맡겼으니 나의 짐이 가벼워져서 다른 것도 할 수 있는 여유가 아닙니까?
 저는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말씀하셨으니 오늘 내가 너를 위해 기도할게. 너도 너를 위해 기도하렴. 그리고 나약한 친구인 나를 위해서도 기도해줬으면 좋겠다." 그 말씀을 어제 저녁에 떠올렸는데, 오늘 큐티를 통해 저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내게 마음을 주느냐, 너와 이야기하리라"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저 같은 사람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음을 확신합니다. 아직 내 안에 죄도 있고-심지어 그 죄가 반복적입니다- 죄책감도 있고 여전히 나약하지만, 저같은 사람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십니다. 성경을 묵상하고, 주님을 찬양할 때 하나님께서 저와도 친히 소통하십니다. 이렇게 기도합시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진실로 그것이면 충분함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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