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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58:1-14 '참된 금식과 안식일'

다릿노래
2013.06.21 14:21 2,633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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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58:1-14 '참된 금식과 안식일'
 6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7또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8 그리하면 네 빛이 새벽 같이 비췰 것이며 네 치유가 급속할 것이며 네 공의가 네 앞에서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 9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고난주간 마다 금식을 했습니다. 때론 몇 끼, 때론 삼 일, 때론 오 일. 금식할 때마다 기도했습니다. 저를 위해. 그러다 문득, 이것은 금식이 아니구나, 나는 나의 영달을 바라는 것이로구나 생각했습니다.
 작년부터 저는 금식을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한다'라고 생각하고 했습니다. '나의 특별한 주제'를 위하여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나를 위하여 고난 받으신 예수님께 감사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참 간사한 '나'는 금식 중에 기도를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게 아내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나무에서 피는 백일홍처럼 끊임없이 피어나는 기쁨을 주셨습니다. 돌이켜보니, 하나님께서 저의 절실한 기도들을 이루어주셨고, 이제 제 문제로 더이상 절실한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금식한 것이 아니라 '기도할 것'이 없었던 것입니다. 고난주간마다 목사님이 추천해주시는 책을 읽으며 꽤나 거룩한 척 허세를 부렸던 것입니다.
 항상 어렸던 제가 이제는 좀 나아지기를 원합니다. 나의 삶을 넘어 다른 이의 삶까지 돌아보고, 그들의 멍에를 위로하며 나의 양식을 기꺼이 나누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섬기고 세상을 사랑하는 제자교회의 도움만 받는 것이 아니라 나 또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섬기고 세상을 사랑하는 주님의 성도되게 하시길 원합니다.
[출처] 하나님의 영광에 절실한 삶을 살았으면... 20130620큐티|작성자 다릿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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