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칼럼

자비하신 하나님

본문

겔33:10~16

하나님은 에스겔을 다시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삼으시고 범죄한 그 백성들에게 다시 회개를 촉구하게 하신다. 그 백성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시고 범죄한 그 백성이 그 죄악에서 돌이켜 사는 것을 기뻐하시는 하나님.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 간곡히 말씀하시는 하나님. 그 백성의 죄가 너무 중해서 이제는 무서운 심판이 있다 경고하시면서도 그 백성이 혹이라도 파수꾼의 경고의 나팔을 듣고 돌이켜 죄에서 떠나 정의와 공의를 행하여 살기를 원하시는 그 마음. 그렇게 하면 “본래 범한 모든 죄가 기억되지 아니하리라.”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하나님은 정말 속도 없으신 것 같다.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풍성한 자비를 생각해본다. 또한 하나님이 아무리 자비하셔도 그 백성에게 엄격히 거룩한 삶을 요구하시는 것을 본다. 나는 날마다 하나님의 자비를 간구하며 산다. “하나님 내게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주의 은혜가 없으면 하루도 살수 없습니다.” 병원에 출근하면서도 기도한다. “하나님 오늘 우리 병동 어르신들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건강을 지키시고 안전을 지키시옵소서.”하나님은 내 기도를 들으시고 은혜로 응답해 주신다. 그렇지만 다른 이들을 향해서는 여전히 엄격한 잣대를 제시하며 잘못을 지적하기도 한다. 최근에 병동에서 함께 일하는 샘에게 업무적인 일을 지적했는데 그 일이 그분의 마음에 상처가 된 것을 알고 오늘 정중하게 사과를 드리고 용서를 구했다. 그 백성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열방을 향해서도 동일한 맘을 품고 계심을 안다. 열방이 주의 맘을 알아 자비하신 주께로 돌아오도록 나 또한 열방을 위한 기도를 주께 드려야겠다.

이명숙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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